[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K디앤디(21098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디앤디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가치 부각 분석과 호실적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9시53분 현재 SK디앤디는 전날대비 2000원(6.83%) 오른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 136억원을 기록한 SK디앤디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대부분 가시리 풍력발전에서 발생 중”이라며 “올해부터 시작된 울진풍력(60.6MW)은 2019년 5월 완공될 예정으로 울진풍력이 완성될 경우에는 약 350억원 수준의 풍력발전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10년뒤 SK디앤디는 500MW 이상의 국내 풍력발전설비를 보유한 운영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9% 증가한 850억원, 영업이익은 143.3% 늘어난 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증가를 이끌던 해운대·창원 비즈니스호텔 매출인식이 마무리 단계지만 가산 V1, W지식산업센터 매출인식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강남역 비엘 106 오피스텔 및 서소문 오피스 등의 공사진행으로 비즈니스호텔 매출감소를 상쇄하고 남는 실적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