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국민연금이 하반기 6000억원 증시투자를 위해 19개 운용자문사를 최종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운용자문사에는 한국, 삼성, 현대 등 대형투신운용사들이 포함됐으며 대한투신운용만이 제외된 것이 특징이다.
국민연금은 6000억원에 대한 증시 자금투입은 시장상황을 고려해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9개 운용사는 제안서를 제출한 총 63개사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 제안서 설명회 및 구술심사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2차 심사의 경우에는 공단 내부 선정위원 외에 외부 전문가 3인이 참여해 위탁기관 선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국민연금측의 설명이다.
운용사별로는 평가순위에 따라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의 자금을 위탁받아 2년 동안 운용하게 되며 대상기관 선정기준은 ①운용실적 ②재무건전성 ③자산운용능력 ④위험관리능력 ⑤운용전략 ⑥운용철학 ⑦운용스타일 등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6월18일 1차 집행분 6000억원에 대한 위탁운용사 13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2차 집행분 6000억원에 대한 위탁운용사 19개사가 최종 선정돼 올해 위탁투자분 1조2000억원에 대한 운용사는 총 26개사가 됐다.(1, 2차 중복선정기관은 6개사이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순수주식형 운용사(10개사, 3000억원): 교보, 삼성, 템플턴, 하나알리안츠, 한국투신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상 운용사) /밸런스, 코스모, 현대해상, CBF투자자문(이상 자문사)
- 자산배분형 운용사(4개사, 1200억원) : 주은투신운용, 마이다스, KTB자산운용, /한셋투자자문
- 중소형주형 운용사(5개사, 1,800억원): 서울, 신영, 현대투신운용, /메리츠, 한가람투자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