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AI를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챗봇 플랫폼 ‘비즈봇(Biz Bot)’이 카카오톡을 비롯해 라인, 페이스북 메신저에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즈봇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사용하는 SNS(카카오톡, 페이스북, 위쳇, 라인 등)를 이용해 식당, 카페, 뷰티, 헬스, 병원, 호텔, 은행부터 세무와 노무, 법무에 대한 상담, 예약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중소상공인들은 비즈봇을 사용해 24시간 상담주문, 예약,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광고비와 인건비를 절감해 매출 증가를 거둘 수 있다. 소비자 역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고, 상담을 위해 지루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언제든지 자신이 사용한 SNS를 이용해 문의가 가능해 편리하다.
현재 비즈봇은 웹서비스를 비롯해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위챗, 잘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비즈봇을 개발한 유로보는 병원 상담봇에 대한 기획 설계를 시작으로, 대중의 흥미를 유발하는 인공지능 셀럽봇과 스토리봇을 거쳐 비즈봇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벤처포트로부터 약 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R&D지원사업에 선정돼 자연어 후속 처리 알고리즘 중 비학습 단어에 대한 스스로 학습 및 카테고라이징 알고리즘에 대한 자체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