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내달 2일 한-러 30주년 기념 '언택트 음악회'

사회공헌 프로그램 '온쉼표' 일환
실연·러 현지 공연 중계 동시 진행
15일부터 1주일 간 티켓 신청 접수
  • 등록 2021-02-15 오전 10:20:49

    수정 2021-02-15 오전 10:20:4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온쉼표’(이하 ‘온쉼표’) 2021년 첫 공연인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언택트 교류 음악회’를 다음달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2021년 첫 공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언택트 교류 음악회’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온쉼표’는 클래식·뮤지컬·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장 문턱을 낮춰 시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세종문화회관 대표 프로그램이다. 2007년 처음 시작해 14년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로 해외 연주자들의 내한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러시아 연주자의 현지 공연 녹화 중계와 한국 연주자의 실연 무대를 접목한 ‘시대 맞춤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서울 현장 공연에는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김동원, 바리톤 김인휘 등 한국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과 러시아 성악가 바리톤 그리고레프 안드레이가 출연한다. 연주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장윤성)이 맡는다. 러시아 민속곡 연주에는 러시아 민속악기 연주단 두브라바 콰르텟이 함께한다.

영상으로 녹화 중계될 러시아 현지 공연에는 볼쇼이 오페라 극장의 주역 소프라노 아나스타샤 소로키나, 테너 막심 파스터, 베이스 니콜라이 카잔스키가 참여한다. 오페라 유명 아리아부터 러시아 민요 ‘백학’ ‘검은 눈동자’, 우리나라 민요 ‘신 아리랑’ ‘박연 폭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당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추후 러시아 재외공간 등으로 공연 영상 송출을 추진해 양국의 예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방역조치 조정에 따라 ‘한 칸 띄어앉기’로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은 15일부터 일주일 간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의 티켓 미구입 등으로 발생한 잔여좌석은 오는 26일부터 공연 전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줄 길게 선 김호중 공연장
  • 칸의 여신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