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美서 '주1회 인슐린' 후보물질 도입 계약 체결

  • 등록 2017-11-15 오전 10:29:04

    수정 2017-11-15 오전 10:29:04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동제약(249420)이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앤트리바이오와 주 1회 투약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은 계약에 따라 앤트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주1회 요법의 당뇨병 치료제 AB101의 개발에 성공할 경우 국내 독점판매권을 개발 후 10년간 확보하게 된다.

앤트리바이오는 2013년 미국 콜로라도에 설립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회사로 당뇨병을 비롯한 대사성 질환에 특화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AB101은 1, 2형 당뇨병에 쓸 수 있는 기저 인슐린 주사제로 인슐린을 지름이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구형 미립자 형태로 만들어 약물의 방출속도를 조절해 주 1회만 투여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물실험에서 AB101 투여군이 인슐린 농도가 돌발적인 변화 없이 일정 수준으로 적정하게 유지되는 결과를 얻었다. 앤트리바이오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AB101의 임상1상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의 임상시험 승인을 완료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주 1회 인슐린 제제는 개발에 성공하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상당 부분을 대체하겠지만 아직까지 상용화된 제품은 없다”며 “경쟁 후보물질도 모두 임상 초기단계라 AB101에 대한 제휴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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