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는 16일 "그동안 해외 판매에서 적자를 기록했던 PC 사업이 3분기에 해외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20% 가량 매출이 늘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LG전자 디지털미디어(DM)사업본부의 권현구 상무는 "PC 수출 국가 중에 수익성이 좋은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동구권 등의 국가는 판매를 중단했다"며 흑자전환의 배경을 설명했다.
PC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LG전자 DM(디지털미디어) 사업부문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천360억원,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2%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당초 1%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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