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오전 중 4%가 넘는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 빠진 8944.48에, 토픽스지수는 1.59% 내린 770.39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83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동안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기대감이 장 막판 급락세를 진정시켰다.
그러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비 6.5%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따른 추가 긴축정책 우려가 발목을 잡으면서 결국 상승 반전에는 실패했다.
호주 S&P/ASX200지수는 1.22% 상승하며 마감했다. 정부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주식 매입에 나선 대만 가권지수는 오후 들어 잠시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0.79% 하락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3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3.70%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2.96% 빠진 1만9884.56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