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스마트폰과 연계한 블루투스 기반의 Push-To-Talk(PTT)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시코드가 연천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
경기 연천군은 지난 19일 군청에서 ㈜시코드의 본사 이전 및 신규 제조법인 설립과 관련한 7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김덕현 군수(오른쪽)와 홍석남 ㈜시코드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연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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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의 연천 이전을 협약한 ㈜시코드는 근거리 무선 통신(Bluetooth) 기술을 기반으로 Push-To-Talk(PTT) 스마트폰과 연동해 국가재난안전망용 무선 PTT 주먹마이크, PTT 헤드셋, PTT 버튼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에 관련 제품을 납품 중이며 일본 및 유럽 등 외국에 수출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홍석남 ㈜시코드 회장은 “연천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투자계획을 마련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덕현 군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친환경 IT기업인 ㈜시코드가 연천군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며 “기업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제조업종과 첨단업종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아울러 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약 60만㎡ 규모로 조성한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를 분양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