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성동갑 컷오프 임종석 "당 지도부의 재고 바란다"

28일 기자회견 열고 "기다리겠다" 밝혀
향후 거취 관련 "최고위 답 들은 후 결정"
  • 등록 2024-02-28 오전 11:40:50

    수정 2024-02-28 오후 1:49:3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비서실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의 재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배제(컷오프)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대선 시기 민주당 서울시당과 광주시당으로부터 선거지원유세를 뛰어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은 바 있지만 대선캠프가 거절해 움직일 수 없었다”며 “그 거절을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소하는 것 외 달리 참여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믿었고 지난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굳게 약속한 명문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나”라면서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재명 대표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임 전 실장은 “이번 선거는 질 수 없는 선거이고 져서도 안되는 선거”라면서 “명문의 약속과 통합은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폭정을 심판하기 위한 기본 전제”라고 단언했다.

그는 “아직 방향을 바꿀 시간이 있다”며 “당 지도부에 정중하고 간곡하게 요청한다. 중구·성동구갑에 대한 전략공관위원회의 추천 의결을 재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임 전 실장은 “기다리겠다”며 “저의 최종 거취는 최고위원회의 답을 들은 후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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