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나들이 철 맞아 선박 안전사고 특별안전점검

한강·북한강·충주호 등 주요 내수면 20개 지역 및 5톤 이상 유·도선 전수 점검
  • 등록 2024-04-02 오후 12:00:00

    수정 2024-04-02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봄 나들이 철을 맞아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도선장에 대해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전국 내수면 유·도선장은 102개소이며 총 709척의 유·도선을 운영 중이다. 유선(遊船)은 관광 등 유람하는 사람을 승선시키는 선박이고, 도선(渡船)은 사람을 운송하거나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이다. 다중이용선박인 유·도선은 매년 약 4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봄철인 4~6월에는 연 이용객의 30%인 120만 명이 집중된다. 특히 4월은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는 시기로 이용객 추락, 선박 충돌·좌초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특별안전점검 기간 동안 이용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한강, 경기 북한강, 충북 충주호 등 주요 내수면 20개 지역과 5톤 이상의 유·도선 전수(54척)를 대상으로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인명구조장비 정수 비치 관리, 승선 정원 정수 승선 여부, 엔진 등 기관·소화 설비 등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시설·화재 등 각 분야별 미흡한 사항에 대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관계 기관 간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 등 신속한 현장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작년 봄 나들이 철에도 대구·강원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유·도선 안전 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인명구조장비 정수 비치 및 파손·노후 장비 교체, 승선장 입구 안전선 설치 등 총 67건의 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비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본격적인 봄 나들이 철을 맞아 국민들이 선박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도 안전 관리 요원의 안내와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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