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GSK는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백신 '로타릭스'의 액상제형 '로타릭스 프리필드'를 오는 10일부터 발매한다고 6일 밝혔다.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2회 접종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릭스'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기존 제품은 백신 성분이 분말과 첨부용액으로 분리돼 있어 접종자가 직접 두 성분을 혼합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하지만 액상제형인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주사기에 혼합용액이 충전돼 있어 개봉 후 즉시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2회 접종으로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빠르게 예방할 수 있다. 임상연구를 통해 기존 동결 건조제형과 유사한 안전성이 입증됐다
마가렛 럼프 GSK 백신사업부 상무는 "의료인과 소비자 입장을 모두 고려해 취급과 보관이 용이하고 접종 방법도 간편한 리퀴드 액상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 제품이 지속적으로 국내 영유아들의 로타바이러스 질환 감염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