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 여파에 하락 전환했다.
3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3%(0.59포인트) 하락한 1946.83을 기록 중이다. 오전 내내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128억원을 순매수하며 여전히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은 현재 각각 651억원, 15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북한의 도발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 후 기관과 개인 매도세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보험이 각각 2.02%, 1.94% 오르고 있지만 2.19% 내린 전기가스업을 비롯해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롯데케미칼(011170),
LG(003550),
오리온(001800),
아모레G(002790) 등의 낙폭이 크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수발 발사했다. 남북관계 긴장 우려로 코스닥시장에서는
빅텍(065450),
스페코(013810) 등 방위산업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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