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홍콩 이틀 연속 상승..싱가포르 강보합

  • 등록 2002-04-16 오후 7:13:26

    수정 2002-04-16 오후 7:13:26

[edaily 정태선기자] 16일 홍콩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56% 상승한 1만788.53포인트를 나타냈다.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치고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을 주도했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헨더슨랜드는 0.63%상승했다. 선홍카이프로퍼티는 0.85% 올랐고 청쿵도 0.7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해양석유(CNOOC)는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의 복귀와 함께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2.60% 뛰었다. 이 밖에 통신주도 올라 중국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87%,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도 0.68% 올랐다. 홍콩최대 전화회사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도 1.02% 상승했다. 이 밖에 오전장에 하락세를 보이던 홍콩 최대은행인 HSBC 홀딩스도 올라 0.28%의 상승률을 보였다. 싱가포르증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71% 상승한 1770.05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술주가 대부분 올랐다.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으로 3.98%올랐다.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1.69%,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레프트아시아는 4.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어라인은 3월 여객수송이 증가했다는 정부발표로 탄력을 받아 2.19% 올랐다. 전일 정부가 최근 2개월간 가계의 주택구입용 기금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해 내림세를 보였던 시티디벨로프먼트도 4.80% 뛰어올랐다. 경기민감주도 동반 상승해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2.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증시는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0% 상승한 6257.73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는 정부가 부동산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주택용 융자를 보조할 것이라는 발표로 탄력을 받았다. 화남파이낸셜은 4.5% 급등했고 퍼스트커머셜은행도 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 1위 부동산개발업체인 캐세이리얼에스테이트 디벨로프먼트도 3.5% 상승했다. 2분기 수요회복으로 칩가격이 상승해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주문형 반도체업종도 상승했다. 대만반도체(TSMC)는 1.09% 상승했고 유나니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2.83% 올랐다. 컴퓨터 관련 업종도 대부분 올랐다. PCB제조업체인 컴팩 매뉴팩처링은 1.64%, 노트북제조업체인 트윈헤드인터내셔널은 7.00%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오전에 상승세를 보이던 D램업체은 대부분 하락세로 반전됐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13% 떨어졌고 모젤비텔릭도 1.10%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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