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웹툰 창작 SaaS 솔루션 ‘투닝’의 운영사 ㈜툰스퀘어는 지난 16일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AI 웹툰 제작 기술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2/11/PS22112100571.jpg) | (사진=㈜툰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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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스퀘어는 박태준 만화회사가 지난 수년간 네이버 웹툰 연재를 통해 확보한 다량의 웹툰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웹툰 제작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웹툰 제작 시간 단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개발하여 전문인력의 노동력 단축 및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박태준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현 웹툰 작가들이 겪고있는 어려운 업무 여건에 있어 단순 반복적인 작업들은 AI 기술의 도움으로 작업의 강도를 낮추고, 작가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작품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제작 공정을 개선하고자 함을 밝혔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현재 10여 작품을 연재 중이며, 내년(2023년)까지 독자들에게 추가적인 신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툰스퀘어가 기 보유한 핵심 AI 기술력과 더그림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인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 ‘김부장’ 등을 포함한 양질의 웹툰 데이터를 활용하여 투닝 스마트 시스템 구축 및 AI 연출 기술 고도화 등 기술 개발에 있어서 더욱 효율적인 연재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호영 툰스퀘어 대표는 “AI 기술로 현재 웹툰 제작 과정인, ‘웹소설 > 콘티 >웹툰’ 에서 특별히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작업과정을 분석하여 AI 기술과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현업 웹툰 작가들의 제작 소요 시간을 약 5배~10배 이상 단축시키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략적 협업은 웹툰 제작뿐만 아니라 OTT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는 기술 고도화 및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