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주창조경제센터, 지역전통시장 활성화 본격 나서

광주 대인시장에 시범점포 2곳 열어
내년 3월엔 송정역전매일시장 재개장
  • 등록 2015-07-20 오후 2:01:34

    수정 2015-07-20 오후 2:01:3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광주광역시 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자동차(005380)그룹과 광주광역시가 올 1월 △자동차 △수소경제 △스마트팩토리 △서민생활이라는 4개 키워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 센터는 이날 광주 대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범 점포 2곳을 문 열었다. 한과 판매점인 ‘막둥이 한과’와 약초 유통점포 ‘하루에 약초’ 2곳이다.

센터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카드와 함께 약 4개월에 걸쳐 내부 인테리어 개선, 신메뉴 개발 등에 나섰다. 이 두 곳은 각각 30년, 18년 경력의 오랜 운영 경험이 있지만 시설 노후화와 함께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센터는 이와 함께 내년 3월 재개장을 목표로 내달부터 송정역전매일시장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송정역전매일시장은 1940년대부터 명맥을 이어 온 광주 대표 전통시장이지만 최근 노후화로 침체했다. 센터는 올 3월 이곳 시장 상인을 초청해 사업 설명회를 열고 리모델링 방안을 구상해 왔다.

센터는 이곳을 최대 번영기였던 70~80년대 모습을 재현하는 동시에 현대적 고객 편의시설을 더해 차별화 전통시장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무분별한 현대화는 피하고 시장 고유의 특색과 장점을 살려 활성화를 이끌어내려는 첫 시도”라며 “지역주민뿐 아니라 젊은 층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광주 대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대인시장 내 상점 ‘막둥이한과’.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대인시장 내 상점 ‘하루에약초’.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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