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바이오 강화 등 사업구조 혁신"

17일 정기주총서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
  • 등록 2017-03-17 오전 11:08:26

    수정 2017-03-17 오전 11:08:26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화학(051910)은 17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신보호무역주의와 한중간 기술격차 축소 등으로 올해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이라며 “살아남기 위해 사업구조와 사업방식을 근본적이고 선제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또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연구개발(R&D)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안전·환경 사고 근절과 우수 인재 확보 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정호영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서울 서부지검 검사장 출신 정동민 변호사가 새롭게 합류했고 김세진 한국펀드평가 대표는 재선임됐다. 정 변호사와 김 대표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에 대한 보수총액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80억원으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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