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도심 거리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4일 성탄절 전야를 맞은 도심 전체는 축제 분위기이다. 화려한 전등이 도심을 밝게 비추고, 거리에는 흥겨운 캐롤송이 여기저기서 울려 퍼진다.
도심 한 복판에 자리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주렁주렁 장식도 달렸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교회나 성당을 찾는 시민들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나선 인파가 쏟아지면서 도심 전체가 붐비고 있다.
특히 서울 명동과 광화문, 대형 트리가 설치된 청계광장 등에는 발 디딜 틈 조차 없는 상황이다.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올 한해를 돌아보고 서로의 행복을 기원했다.
따뜻한 나눔을 위한 성탄 행사도 곳곳에서 열렸다. 장애 어린이들의 치료병원인 푸르메어린이재활센터에서는 아동문학가들과 후원자들이 마련한 작은 성탄음악회가 열려 캐롤을 합창하는 아이들의 재활을 소망했다.
또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거리의 성탄잔치에서는 찬양과 함께 이웃들에게 점심과 내의를 나눠주는 등 따스한 크리스마스의 온정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