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막걸리 인터넷 쇼핑몰 판매 기대…보해양조·국순당↑

  • 등록 2017-02-23 오전 10:39:19

    수정 2017-02-23 오전 10:39:1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막걸리를 일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토록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막걸리 제조업체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7분 현재 보해양조(000890) 주가는 전일대비 4.26% 오른 1225원을 기록 중이다. 국순당(043650) 주가 역시 2.92% 상승한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막걸리 쇼핑몰 판매 시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순당은 백세주, 막걸리 등 국내 최대 막걸리 라인업을 보유했으며 보해양조는 우리쌀 막걸리 ‘순희’를 출시하고 막걸리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 규제개혁 국민토론회에서 막걸리 판매에 대한 문제가 논의됐다.

전통주 인터넷 판매가 제한됐다는 한 참석자 지적에 김재수 농식품부장관은 “현재 농협, 우체국 등 공공성이 있는 일부 사이트에서만 판매를 허용해 판매 활성화가 어렵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일반 인터넷 쇼핑몰까지 판매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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