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김 전 대통령 유족과도 상의해 예정대로"

교과부 "유족측 기술적 문제만 고려해달라 했다"
나로 우주개발, `김 전 대통령 재임시부터 시작` 인연도
  • 등록 2009-08-18 오후 5:25:07

    수정 2009-08-19 오전 9:16:47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나로호 발사 연기를 신중하게 검토했으나, 유족과의 상의 끝에 발사를 당초 일정대로 진행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중현 교과부 제 2차관은 18일 "나로호(KSLV-I) 발사를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해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발사 관계자 회의를 거치고 유족과의 상의 끝에 발사를 당초 일정대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를 신중히 판단해 발사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또 "김 전대통령 재임시 우주개발에 애착이 컸으며, 나로 우주개발도 김전 대통령 재임시 착수됐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고 회상했다.

김 차관은 "이미 발사체가 발사대로 이송·장착돼 분리가 쉽지 않고, 실질적인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며 "연기를 위해서는 러시와와 재협의을 해야 하는 등 과정이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마지막으로 "김 전 대통령 서거를 맞아 슬프지만 우주 강국 건설로 김 전대통령의 우주발전 공헌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발사 운영에 관련된 필요한 절차는 진행하되 발사 성공 후 관련 축하 이벤트는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꽃 같은 안무
  • 좀비라고?
  • 아이언맨 출동!
  • 아스팔트서 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