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는 온실가스를 배출시키는 석유 등 화석 연료 대신,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발효해 만든 친환경 원료다.
22일 포스코스틸리온(058430)에 따르면 기존 일반 컬러강판엔 석유계 원료가 함유된 도료가 사용되는데,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에 옥수수 속대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도료를 적용했다.
특히, 포스코스틸리온은 도료사와 협업을 통해 바이오매스 도료를 기존 설비에 그대로 사용해도 고객이 원하는 품질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포스코스틸리온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제품 인정 시험성적서를 발급하고자 지난달 초 미국 글로벌 시험 기관인 UL에 성능 테스트를 의뢰했으며, 미국·일본 등 선진 국가 기준인 25%를 웃도는 26%를 기록해 친환경 기준을 충족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도금강판 공정에도 바이오매스를 적용하고 공정 생략, 에너지 절감형 제조 기술 등 친환경 제조 기술 개발도 가속할 계획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컬러강판 브랜드 ‘인피넬리’를 통해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앞으로 친환경 제품과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환경 관련 규제와 고객사들의 공급망 탄소 저감 요구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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