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MMF환매설로 급락..보합 102.66p(마감)

  • 등록 2002-03-14 오후 4:27:47

    수정 2002-03-14 오후 4:27:47

[edaily] 14일 국채선물 6월물이 종료직전 급격히 되밀려 보합마감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4틱 높은 102.66포인트. 거래량은 5만4291계약, 미결제약정은 1만2569계약 늘어난 5만8717계약이다. 상승출발한 이날 국채선물은 한때 102.90포인트까지 반등하는 듯 했으나 종료직전 또다시 "루머"에 휘둘리면서 한때 하락반전했다. 허약해진 시장분위기를 루머가 강타, 국채선물은 급격하게 상승폭을 축소했다. 국민연금, 농협 등을 비롯한 몇몇 기관들이 MMF 환매에 나섰다는 루머가 돌면서 매수심리는 싸늘하게 식었다. 분식회계, 뉴욕증시 하락 등의 악재 속에서도 국내증시는 종료직전 급반등하며 채권시장을 압박했다. 지난 12일 통안채입찰 루머에 휘둘렸던 채권시장은 이날 다시 루머의 일격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제 루머라면 지긋지긋하다"고 손을 내젓고 있다. (보다 자세한 시황은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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