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NH·한국證 압수수색…'인보사 사태' 본격 수사

코오롱티슈진 상장주관 맡았던 2곳
"기업가치 산정에 문제 없었나" 조사
  • 등록 2019-07-11 오전 11:07:12

    수정 2019-07-11 오전 11:09:2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검찰이 코오롱티슈진 상장(IPO) 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005940)과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에 나섰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쥬(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여파로 기업가치 산정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는 이날 오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 증권사는 지난 2017년 코오롱티슈진 상장 당시 주관사로 코오롱티슈진이 상장 추진 과정에서 주관사측에 제출했던 자료 등을 취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세계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로 국내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주성분 중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가가 취소된 상황이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코오롱 측이 인보사의 성분이 변경된 사실을 알고서도 허가와 상장 절차를 진행했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사를 진행중이다. 지난달에는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2일에는 코오롱티슈진 임원을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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