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두 달 동안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등록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림픽 특수를 타고 편의점, 하루짜리 초 단기 알바, 야간알바 채용공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알바몬에 따르면 7월 들어 한달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는 총 152만2657건. 지난 달 같은 기간 150만6789건에 비해 1만 6000여 건(1.1%) 증가했다.
이처럼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줄지 않고 계속 높은 공고수를 유지하는 배경에 ‘올림픽 특수’가 자리한다는 설명. 실제로 대부분의 업직종에서 지난달과 비슷하거나 적은 공고수를 기록한 데 비해 편의점 공고수는 78,220건으로 지난 달 대비 17.3%가 증가했다.
짧은 기간 동안 특수를 노리는 업체들의 성격을 반영해 근무기간에 있어서도 ‘하루’짜리 초단기 알바를 구하는 공고수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6월에는 3519건에 불과했던 근무기간 ‘하루’ 알바 공고수가 7월에는 14.5% 증가한 4028건에 달했다. 근무시간에 있어서도 ‘오후~저녁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14.6%로 가장 높은 폭의 증가를 보였으며, ‘저녁 파트타임(12.6%)’, ‘새벽 파트타임(5.9%)’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