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대)북한발 리스크 속 연두교서 발표에 '집중'

  • 등록 2013-02-12 오후 3:07:26

    수정 2013-02-12 오후 3:07:26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전날 뉴욕증시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지루한 장세가 펼쳐졌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 역시 조정심리가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간밤에 발표되는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2기 연두교서(State of Union Message)와 북한발 리스크가 증시 흐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11일 오후 갑작스레 발표된 북한발 로켓 발사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연두교서는 미국 대통령이 매년 1월 하순 또는 2월초에 상·하 양원합동회의에서 국정전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고 관련 입법을 의회에 권고하는 정기적인 연설을 뜻한다. 이번에 발표될 연두교서에는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을 감축하는 이른바 ‘시퀘스터’ 이슈가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그동안 예산안을 둘러싸고 대립해온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밖에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만큼 이번 연설에서도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정부는 즉각 “유엔 안보리 차원은 물론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오바마의 연두교서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조정심리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데이비드 길모어 FX 애널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로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이날 주식시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분야의 예산을 감축할지 눈 여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설에는 얼마전 손목시계 출시를 발표한 팀 쿡 애플 대표가 미셸 오바마 미 영부인과 나란히 앉아 연설을 지켜볼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제지표: 이날 오후 2시에는 미국 1월 연방재정수지(전월 -3000억달러, 예상 -81억달러)가 발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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