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5포인트(0.57%) 오른 2232.22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1포인트(0.04%) 상승한 2만95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3.04포인트(0.13%) 내린 2388.1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2.82포인트(0.37%) 하락한 6072.55로 장을 마감했다.
일제히 하락 출발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를 낙관적으로 본 것에 주목했다. 이틀에 걸친 정례회의를 마친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0.75~1.0%로 동결했다. 지난 1분기 성장 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하며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연준 위원은 고용시장이 지속해서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침체했던 기업 투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계 운수·창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화학 업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 철강·금속 전기가스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오르는 종목이 내리는 종목보다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227만400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소폭 오르고 있다. 네이버(03542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강세다.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1포인트(0.94%) 오른 632.3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