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산 치유의 숲,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에 선정

소백산맥 줄기 명산 사시사철 옥빛 계곡물 등 비경
  • 등록 2020-08-14 오후 1:41:07

    수정 2020-08-14 오후 1:41:07

경북 김천의 수도산 치유의 숲에 식재된 자작나무.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북 김천의 수도산 치유의 숲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야산과 덕유산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발 1317m 수도산은 소백산맥 줄기의 명산 중의 하나로 사시사철 옥빛의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비경을 담고 있다.

수도산 동쪽에는 가야산국립공원이 서쪽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이 위치하며, 마루금의 평균고도가 1200m로 비교적 높은 산이다.

수도산 인근에 있는 무흘구곡, 수도계곡과 장전폭포는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며 굽이굽이 독특한 절경을 자아내고, 청암사와 수도암 등 고찰이 풍경을 더한다.

산림청은 수도산 국유림 1247㏊를 ‘단지봉 경제림육성단지’로 선정한 후 소나무, 자작나무 등 10여 종의 인공림을 육성해 낙엽송 보존림, 문화재용 목재생산림 등으로 관리 중이다.

국립김천치유의숲은 향기·경관·음이온 등 산림의 치유 요소를 활용해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 공간과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산림청은 수도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작나무 숲, 잣나무 명상로, 건강본부 등의 숲 공간을 조성했다.

치유의 숲 활동 공간은 표고 770~900m 높이에 위치해 청정한 공기, 쾌적한 온도, 산소, 피톤치드, 음이온, 햇빛, 습도 등 치유물질 요소들이 풍부하며 기후요법, 운동요법을 적용하기에 알맞다.

7㏊ 규모로 심어진 25년생의 ‘자작나무 숲’은 나무의 굵기가 아직은 미숙한 청년목이지만 그 싱그러움과 순백의 우아함은 어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

박현재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8월 휴가철에 북적이는 일상에서 벗어나 계곡과 숲에서의 한적한 휴식을 권한다”며 “특히 잣나무 숲길과 자작나무가 아름다운 수도산을 올 여름 방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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