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 반도체 대형株 하락…코스피, 2510선 보합권

외인·개인 동반 ‘사자’…기관 ‘팔자’
업종별 혼조…보험·운수장비↑ 섬유의복·전자↓
삼전·하이닉스 1%안팎↓…LG화학 3%·엔솔↑
  • 등록 2023-11-23 오후 1:40:55

    수정 2023-11-23 오후 2:09:4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별다른 수급 움직임이 부재한 가운데 엔비디아 하락 이후 반도체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포인트(0.08%) 하락한 2509.84를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3만527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0.46% 뛴 1만426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별다른 수급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엔비디아 하락에 반도체 속도 조절이 나타나고 있다”며 “실적시즌 종료 이후 주도주 수급 부재로 주가가 바닥권에 있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701억원, 개인은 645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49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반도체 대형주는 하락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엔비디아 영향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하락하고 있고, 중소형 반도체 밸류체인은 엔비디아 중국향 매출 영향 인식에 차익 실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VER(035420), POSCO홀딩스(005490), 카카오(035720), KB금융(105560)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3%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기아(000270)는 1%대,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보합권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복, 의료정밀은 1%대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종이목재, 유통업, 증권, 건설업, 철강및금속, 제조업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2%대, 보험은 1%대, 운수장비, 운수창고, 화학, 기계, 의약품, 통신업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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