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대표 초청 정상외교 성과 설명회에 앞서 여야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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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여야 4당 대표와 만나 협치행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본관 1층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만나 인사를 나눈 뒤 5분간 스탠딩 차담회를 열었다. 이어 오찬장인 청와대 상춘재로 이동해 주요 국정현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정상회담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 해외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추경과 정부조직개편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당부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회동 불참과 관련, “청와대 회동은 적절하다고 보여지지 않아 우리는 오늘 수해현장 봉사활동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