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신중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7개 직종 직업교육 개시

신중년 특화교육 첫 시동...요양보호·신재생에너지 등 7개 직종 300명 교육
베이비부머 및 여성재취업과정 80개 직종 2150명 교육
특수용접부터 신재생에너지직종까지 성별 및 연령별 세분화
  • 등록 2018-01-16 오후 12:00:00

    수정 2018-01-16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신중년(50세 이상)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특화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신중년 특화과정은 5060세대의 재취업을 위해 올해 신설했다.

폴리텍대학은 “신중년 특화과정은 최근 인구·산업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 요양보호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련 직종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특수용접이나 자동차 복원등 5060세대의 취업수요가 많은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중년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서울강서(시니어 헬스케어) △대구(전기설비기술, 특수용접) △남인천(전기시스템제어, 특수용접) △서울정수(자동차복원, 공조냉동) 등 4개 캠퍼스에서 7개 직종·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폴리텍은 2022년까지 교육생을 110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폴리텍 관계자는 “신중년 대상 프로그램은 6개월 장기 숙련훈련을 실시한다”며 “중장년 취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기술·기능훈련뿐만 아니라 창업 및 마케팅 교육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연계해 직업교육뿐만 아니라 생애경력설계 및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폴리텍은 아울러 ‘베이비부머과정’(31개 캠퍼스, 41개 직종·1200명)과 여성재취업과정(27개 캠퍼스, 39개 직종·950명)도 모집한다.

지난해 베이비부머과정과 여성재취업과정의 취업률은 각각 51.4%와 52.4%로 교육생 2명 중 1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기존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드론, SW(소프트웨어)코딩, 건축인테리어시공 등 5개 신규직종을 개발해 성별·연령별 직업교육을 더욱 세분화하했다.

폴리텍대학 재취업 프로그램은 수업료 및 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월 출석률 80% 이상 이수시 훈련수당과 교통비도 지급한다. 이외에도 지역에 관계없이 원하는 직종을 선택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희망자는 기숙사(일부 캠퍼스 제외)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노동시장이 받을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중년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교육을 강화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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