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폭 '뚝'..지방은 12개월만에 상승 전환

한국감정원, 11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 등록 2018-12-03 오전 11:00:00

    수정 2018-12-03 오전 11:00:00

지역별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을 포함하며, 지방은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세종시 및 8개 도에 속한 시군구지역을 통틀어 지칭함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폭은 축소된 반면 지방은 집값이 상승 전환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0% 올랐다. 상승폭이 전월(0.51%)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도 0.42%에서 0.25%로 상승세가 둔화했다.

감정권 관계자는 “서울 주택시장은 9·13 부동산 대책 후 전반적인 관망세로 가격 상승폭이 줄었다”며 “인천은 역세권 인근 단지 및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경기는 서울 인접지역과 그간 오름폭 낮은 지역에서 상승했지만 역시 전월 대비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11개구는 매수 문의가 급감했고 재건축 및 단기 급등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송파구(-0.08%)와 강남구(-0.06%) 등이 하락 전환했다. 강북14개구의 경우 개발 호재가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반적으로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광진구(0.36%)만 상승폭이 커졌을 뿐 중(0.45%)·강북(0.45%)·종로구(0.43%) 등 모든 구에서 상승세가 둔화했다.

반면 지방 집값은 11개월 연속 이어지던 약세장을 탈출했다. 지난달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대전·대구·광주의 집값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전남·세종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부산·울산·경남 등은 신규 공급 증가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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