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업황 회복 기대로 강세

  • 등록 2013-09-09 오후 4:19:13

    수정 2013-09-09 오후 4:19:1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조선업황 회복 기대감에 조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9일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5.19% 오른 24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신조선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클락슨 신조선가는 지난 6월 126포인트를 저점으로 반등을 지속하고 있다. 9월 첫째주 신조선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29포인트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가격 회복이 전반적으로 신조선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선부문의 공급초과 이슈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올 4분기에도 국내 조선업체들의 신규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해운·조선 분석기관인 클락슨의 컨테이너선 인도량 집계에 따르면 올해 신규 컨테이너선 선복량은 전년 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전체 선박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조선업체 주가가 바닥이라는 점도 반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조선업체 주가는 리먼 사태 당시 저점에 근접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조선업종이 의미 있는 상승 초기 국면에 들어섰다”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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