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자회사 조이맥스, 손자회사 링크투모로우 합병(상보)

치열한 게임시장 속 경쟁력 강화
모바일게임 개발력과 게임IP 확보
  • 등록 2014-04-18 오후 4:47:18

    수정 2014-04-18 오후 4:47:18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위메이드(112040)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조이맥스가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손자회사인 링크투모로우를 합병한다고 18일 밝혔다.

링크투모로우는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캔디팡’과 ‘윈드러너’를 잇달아 흥행시킨 개발사다. 지난 2012년 조이맥스가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길형 링크투모로우 대표는 조이맥스 부사장을 맡는다. 또 최근 유닛 체제로 전환한 위메이드 계열에서 새로운 유닛 조직을 편성·총괄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조이맥스의 자회사 개발사는 아이오엔터테인먼트, 피버스튜디오, 리니웍스 등 3곳으로 줄어든다.

이번 합병은 경쟁이 치열한 게임 시장상황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조이맥스는 모바일게임 개발력과 함께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면서 탄탄한 수익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링크투모로우는 기존의 게임개발뿐만 아니라 서비스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돼 시너지를 내게 됐다.

김창근 조이맥스 대표는 “이번 합병은 양사의 성공 경험과 전문 역량을 그대로 내재화하는 가장 성공적인 합병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 합병은 내달 말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합병기일인 7월 1일에 통합 법인으로 출범한다. 추가상장 기일은 7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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