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그림 공모전…26일~3월20일 접수

2023년 그림 공모전 초등고 부문 대상 수상작(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2024년 어린이날(5월5일)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나를 닮은 책 속의 얼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림 공모전은 책을 매개로 한 활동을 통해 독서와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올해는 유아부문을 새로 신설해 △유아 △초등저 △초등고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미취학 아동부터 전국 초등학생 또는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어린이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자신의 연령에 맞는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방법은 어린이가 좋아하는 책 속에서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얼굴(사람·동물·물건 등)을 그림으로 표현한 뒤 참가 신청서에 어떤 표정인지, 왜 골랐는지, 나와 닮은 점은 무엇인지를 작성해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이달 26일부터 3월 20일까지다. 참가 신청서 제출은 우편 및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점을 비롯해 부문별로 △최우수상(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40점의 작품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5월 5일 열리는 ‘2024 어린이날 도서관 큰 잔치’ 행사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정보서비스과 이정민 과장은 “도서관의 그림 공모전은 책 읽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어른들도 어린이의 감정과 마음을 섬세하게 헤아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가에 관한 상세한 안내와 참가 양식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년 그림 공모전 유아초등저 부문 대상 수상작(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