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16분 지엔코는 전날보다 5.25% 오른 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젠은 에이즈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진행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사전 협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임상 2상을 개시한다. FDA와 사전 협의를 마무리한 가운데 임상 2상 등을 위한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FDA에서도 스마젠의 에이즈 백신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 임상 2상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서 “초기 임상 결과가 잘 나오면 전반적인 백신 개발 과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이즈백신 시장은 약 14조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 가운데 사노피와 얀센 등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사노피는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에서 에이즈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했고 얀센은 올 11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스마젠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 2상을 앞두고 있어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16일 지엔코는 9550원까지 상승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 지인이 경영진에 있다는 소문과 함께 급등한 결과다. 하지만 반 전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주가는 미끄러졌고 올 들어 주가는 2000원을 밑돌고 있다. 고점 대비 최대 84%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