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4월 보라매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생긴다

내년 4월 1500㎡ 규모로 개장
동물등록 마친 반려견만 입장 가능
  • 등록 2015-12-09 오전 11:15:00

    수정 2015-12-09 오전 11:15:0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시가 반려견과 애견인이 공원에서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보라매공원에 내년 4월 개장한다. 어린이대공원과 월드컵공원에 이어 세 번째다.

서울시는 점차 늘어나는 반려견 인구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라매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가 2013년과 2015년 각각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라매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설치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82.8%, 77.3%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공원 남단의 향기원 옆에 1500㎡ 규모로 조성된다. 반려견 놀이시설, 음수전, 마킹(반려견 배변) 장소 등 반려견 시설과 벤치, 파고라 등 시민 편의시설, CCTV, 방송시설 등 관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5~8월은 10~21시)다. 다만, 동절기(12~2월)에는 휴장할 계획이다.

또 사전 동물등록을 마치고 내외장형 칩이나 인식표를 받은 반려견만 견주와 함께 입장할 수 있으며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 견주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어린이대공원과 월드컵공원의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한 시민은 지난해 5만 2989명(반려견 3만 9850마리), 올해 5만 18명(반려견 3만 9654마리)으로 집계됐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견 보유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반려견 놀이터가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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