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탄소중립·신산업 협력 강화 나선다

산업정책대화 개최
  • 등록 2020-12-15 오전 11:15:14

    수정 2020-12-15 오전 11:15:14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탄소중립, 수소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EU 집행위원회 성장총국과 ‘제4차 한-EU 산업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우리 측에선 박진규 산업부 차관, EU 측에선 커스틴 요르나 EU 집행위 성장총국장(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해 양국의 의제별 담당 국·과장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충격 극복과 신성장동력 마련을 목표로 △탄소중립 △신산업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는 EU 측에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바이오플라스틱 등 탈(脫)탄소 기술의 공동개발 및 실증을 제안했다.

또한 수소상용차 실증사업, 바이오 신약개발·투자 등과 관련해 협력을 확대하자고 요청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주력하는 산업전략과 디지털·그린 정책의 내용도 공유했다.

우리 정부는 친환경·디지털로 산업구조를 바꾸고, 산업활력 회복을 위해 바이오·미래차·시스템반도체 등 ‘빅3’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조업의 산업구조를 저탄소·친환경으로 혁신하면서 이차전지·수소경제 등 저탄소 신산업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EU 측은 회복력 있는 산업 구축을 위해 디지털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챔피언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지속가능금융, 탄소국경 조정 메커니즘,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의 그린 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한국과 EU는 다자주의 옹호, 지속가능 가치 중시 등 공통점을 가진 파트너”라며 “이번 대화를 통해 세계 경제질서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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