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엠은 지난 2월 아폴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재규어 랜드로버와 엔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폴로의 음성 기술 엔진을 엔디엠이 진행 중인 제주도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시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어버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폴로의 기술은 오픈플랫폼으로 개발돼 여러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과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율주행차량에 아폴로 엔진이 탑재되면 운행, 급제동, 경로 설정, 차량 내부 온도변경 등과 같이 차량내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음성 인터페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디엠 관계자는 “상반기 예정돼 있는 제주도 자율주행 시범 운행시 아폴로의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현재 한국어버전 개발 및 인공지능 엔진 훈련 트레이닝 작업을 거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적 협업을 이어가 자율주행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