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청정수소 대량생산 나선다..‘2026년까지 설비 구축’

원익머트리얼즈와 공동 연구개발·상업화 협약
암모니아 기반 대용량 수소 생산 공정개발
  • 등록 2022-07-27 오후 1:51:51

    수정 2022-07-27 오후 1:51:51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임팩트(옛 한화종합화학)가 친환경 암모니아 기술 개발을 통해 2026년까지 대용량 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무탄소 원료인 암모니아를 바탕으로 청정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임팩트는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원익머트리얼즈와 ‘암모니아 기반 대규모 수소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와 원익머트리얼즈 한정욱 대표가 참석했다.

암모니아는 수소의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며, 상온 상압 조건에서 비교적 쉽게 액화돼 차세대 수소 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다. 또 개정 수소법에서 청정수소로 규정하는 저탄소 수소화합물질이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임팩트는 암모니아 분해 기반 공정개발과 설비구축으로 청정수소 생산 상업화에 나선다. 원익머티리얼즈는 상용급 암모니아 분해 촉매 개발과 공급을 맡는다.

양사는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의 대량생산 방안을 모색해 대규모 수소 수요처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수소 공급 사업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희철 대표이사는 “한화임팩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가스터빈 기술과 암모니아 개질 수소 대량생산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욱 원익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원익머티리얼즈의 암모니아 분해 촉매 기술을 응용해 대용량 상용급 촉매 공급 사업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단순 화학사에서 투자전문회사를 탈바꿈하며 사명을 이전 한화종합화학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한 바 있다. 한화임팩트는 액화천연가스(LNG)가스터빈을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국내 최초 수소혼소 발전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철(왼쪽)한화임팩트 대표와 한정욱(오른쪽)원익머트리얼즈 대표가 27일 ‘암모니아 기반 대규모 수소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임팩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내 새끼 못 보내
  • 터질 듯한 '황소 허벅지'
  • 이런 모습 처음
  • 웃는 민희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