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 사망·5살 형은 중태"...텍사스 총기난사에 한인가족 희생

  • 등록 2023-05-08 오후 1:49:00

    수정 2023-05-08 오후 2:00:5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 일가족 3명도 희생됐다.

주휴스턴총영사관 댈러스출장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6분께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쇼핑하던 30대 한국계 부부와 3세 아이 등 3명이 총격에 숨졌다.

부부의 또 다른 자녀인 5세 아이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이들 가족은 모두 미국 국적인 한인교포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총기난사 현장서 경찰이 총격범을 진압한 뒤 달려나오는 소녀 (사진=로이터)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웃렛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쇼핑몰 안을 향해 수십 발의 총격을 가해 8명이 숨지고 최고 7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의 대응 사격에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그의 신원이 33세 남성으로, 이름은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라고 밝혔다.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백인 우월주의와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CNN은 고위 경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사망한 범인 옷에 ‘RWDS’라고 적힌 휘장이 있었으며, 이 문구가 ‘Right Wing Death Squad(우익특공대)’의 약칭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희생자를 애도하며 연방정부 기관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고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등 총기 규제 강화를 의회에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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