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5포인트(0.43%) 오른 2129.0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2137.16까지 오르는 등 2130선을 넘어섰지만 곧 밀려난 뒤 오후 들어 회복을 시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팽팽하게 맞서는 장세다. 외국인은 238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8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도 15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2479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투신권에서만 절반이 넘는 1911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55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52주 신고가 종목이 속출한 의약품도 2.31% 상승 중이며,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제일모직(028260) 영향으로 섬유의복도 1.99%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은행(1.28%), 음식료품(1.28%), 전기전자(1.28%), 의료정밀(0.81%) 등도 상승 중이다.
하락 업종은 종이목재(1.96%), 운수창고(1.51%), 화학(0.93%), 증권(0.7%), 운수장비(0.6%), 건설업(0.2%)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1.66%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제일모직(028260), 삼성SDS(01826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LG생활건강(051900), 삼성화재(000810), 아모레G(002790), SK C&C(034730) 등도 상승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0.17%) 오른 695.6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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