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달착륙선 탑재체 공동개발 추진

천문硏-NASA, 美 민간 달착륙선 실무그룹 구성 위한 합의문 체결
  • 등록 2019-05-07 오전 10:30:00

    수정 2019-05-07 오후 3:28:39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우리나라가 미국과 달착륙선 탑재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능력 개발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천문연구원,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이 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달착륙선 탑재체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문 체결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벤 부시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 탐사분야 수석연구원,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이 합의문 서명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오전 경기도 과천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과 달착륙선 탑재체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문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ASA는 오는 2024년 우주인 달 착륙 등을 준비하기 위해 내년부터 민간 달착륙선 9기 이상을 차례로 발사해 달 표면에서의 과학 탐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민간 달착륙선 본체는 미국 기업이 제작하고 탑재체는 NASA 주도로 미국기업 및 국제협력을 통해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문 체결 이후 양국은 우선 NASA 민간 달착륙선 사업의 과학탑재체 공동연구 및 활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탑재체는 주로 달 표면과 그 주변 환경을 심층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이 합의문으로 구성되는 실무그룹에서는 향후 한국과 NASA 간 달 궤도에서의 과학연구 협력 논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그룹에서의 구체적인 탑재체 협력 논의는 한국천문연구원이 대표가 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관련 연구기관도 참여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NASA 민간 달착륙선 협력은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정부는 이번 달착륙선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전개될 국제 공동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우주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