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위헌결정은 `단기 악재 중기 호재`-팍스넷

  • 등록 2004-10-25 오후 4:52:39

    수정 2004-10-25 오후 4:52:39

[edaily 김경인기자] 개인투자자들은 헌법재판소의 수도이전 `위헌` 결정을 주식시장의 단기 악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시로의 자금 회귀를 야기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증권포털 팍스넷이 네티즌 24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8%에 해당하는 1095명이 수도이전 위헌 결정은 증권시장에 "악재"라고 응답했다. "호재"라고 응답한 사람은 30.7%인 769명이며, 나머지 635명은 `영향이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단기악재`라고 대답한 사람이 710명(28.4%)으로 `단기호재`라고 응답한 96명(3.8%)를 크게 앞섰다. 팍스넷 관계자는 "이는 정부의 지역개발을 통한 경기부양 의지가 위축되고 향후 정책운영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된 때문"이라며 "위헌 결정 이후 건설주 등이 급락한 것이 이 같은 부정적 전망을 부채질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장기 악재`라고 응답한 사람은 385명(15.4%)으로 `중장기 호재`라고 답한 673명(26.9%) 보다 적었다. 팍스텟측은 "투기자금이 불확실성이 높아진 부동산 시장보다는 증권시장으로 회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대해 응답자 중 1314명(52.6%)이 `매우 잘된 결정`, 214명(8.6%)이 `대체로 잘된 결정`이라고 응답해, 전체의 61.2%가 대체적으로 찬성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위헌 결정의 최대 피해자에 대한 질문에는 ▲부동산 투기꾼 1348명(53.9%) ▲충청지역 현지주민 712명(28.5%) ▲무주택 일반서민 246명(9.8%) ▲주택보유 일반 중산층 106명(4.2%) 순으로 응답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