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 3Q 누적순익 3768억..113.2%↑(종합)

당진공장에 06년까지 5543억 투입
2006년부터 순현금흐름 플러스..08년 부채비율 64.3% 목표
"당진공장 정상화 우선..고로진출 중장기 과제"
  • 등록 2004-10-27 오후 5:07:20

    수정 2004-10-27 오후 5:07:20

[edaily 김병수기자] INI스틸(부회장 김무일)은 27일 IR을 개최하고 3분기에 영업익 180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3.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20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9% 증가했으며, 당기순익도 10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1% 증가했다. 이에 따라 INI스틸(004020)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익은 52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6% 증가했다. 당기순익도 37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2% 증가했다. 이 같은 경영호조를 반영해 INI스틸은 올해 연간 실적목표를 다시 상향조정했다. 매출액은 5조810억원, 영업익 6391억, 경상이익 5927억원 등으로 상반기 2차 조정목표보다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3%, 경상이익은 14%를 상향조정했다. INI스틸은 이어 지난 10월초 인수한 당진공장은 최단기에 최소한의 투자를 통한 조기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인수비용을 제외하고 2006년까지 5543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08년까지 당진공장의 매출액을 2조7280억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A지구 제1열연공장의 경우 내년 7월까지, B지구 제2열연공장은 06년 8월까지 건설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경우 당진공장은 2006년부터 순현금흐름을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08년까지로 설정된 정상화기간까지 부채비율도 70% 이하로 떨어뜨리기로 했다. INI스틸은 "3분기에는 국내 건설수요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H형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수익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급등락이 심했던 원재료가격 변동에 대한 시기 적절한 구매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INI스틸은 이어 "지난 2000년 (옛)강원산업 합병과 BNG스틸(004560) 인수 이후 계속된 구조조정 이후 당진공장의 출범에 따라 다시한번 성장과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당진공장의 최단기간의 조기정상화를 통해 국내 철강수급의 안정화와 수입대체 뿐만 아니라 투자수익의 조기회수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강학서 전무는 질의응답을 통해 고로 문제와 관련, "INI스틸 입장에서는 현재 당진공장을 최단기간에 조기정상화하는 게 목표고 모든 역량을 여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고로진출은 중장기 플랜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투자시기 및 기술적인 문제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강 전무는 "결국 기존 당진공장의 정상화가 실현돼야 고로문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전무는 이어 "포항 제1철근 공장의 경우 공정위의 매각명령에 따라 조만간 폐쇄할 예정이며, 중국의 다렌 진출 계획은 중국 정부에서 반려한 상태여서 중국의 의견이 있기전까지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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