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안랩 BW, 김상조 있었던 경제개혁연대도 '문제없다'"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2012년에 문제없다던 분들 2017년에는 문제 있다"
"발행당시 직원 50명 중소기업..상장시 경영권 우려로 오히려 주주가 제안"
"적정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발행..주총 거쳐 발행"
  • 등록 2017-04-16 오후 5:48:17

    수정 2017-04-16 오후 5:48:17

국민의당 손금주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11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안철수 대선후보 딸 의혹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측은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1999년 발행한 안랩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논란과 관련해 “문제제기를 했던 김상조 교수가 있었던 경제개혁연대에서도 문제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손금주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6일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문제없다고 했던 분들이 2017년에 문제 있다고 한다”면서 “변한 것은 그분들이 더문캠에 참여했다는 점이고, 안철수 후보가 본인들이 지지하는 문재인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안랩 BW건은 2010년 2월13일 강용석 전 의원이 고발한 사건에서 이미 BW 매입 과정에서 위법성 없고 공소시효 지났다고 판단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손 수석대변인은 “개별 기업의 경우 시가보다 현저히 낮은 저가로 발행하며, 주총이 아닌 이사회만 거친다. 목적 또한 재벌 일가의 증여 방편으로 한 것이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안랩의 경우 상장 전 시가를 외부 평가가액인 적정시가 3만1916원보다 높은 5만원에 발행했고, 이사회뿐만 아니라 주주 이익 권리 보호하기 위해 주총을 거쳐 발행했다. 오히려 상장시 경영권 방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기관투자자와 주주들의 고려로 발행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1999년 BW 발행 당시 직원이 50여명의 중소기업이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안랩 BW발행을 삼성SDS와 비교해 문제 있는 것처럼 교묘하게 발표하는 것은 전형적 네거티브”라고 지적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는 편법 상속 증여 목적으로 신주 발행 의혹을 알리지 않고 이사회 의결을 거치는 것처럼 재벌 기업의 BW 악용 사례를 안랩의 착한 사례와 같다고 억지 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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