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유기농 주스' 3종 출시…어린이 음료 정조준

자녀 건강 챙기는 부모 늘며 어린이 음료 시장 급성장
'유기가공식품인증' 획득 노력 등 시장 공략에 진심
  • 등록 2023-03-08 오후 3:22:36

    수정 2023-03-08 오후 3:22:3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식품은 유기농 과일과 야채로 만든 ‘유기농 주스(100㎖×40입·4만2000원)’ 3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풀무원식품 ‘유기농 주스’ 3종.(사진=풀무원식품)


풀무원은 코로나19로 자녀의 건강을 생각하는 부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 음료 시장의 성장세를 주목해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 향후 이를 계기로 프리미엄 어린이 음료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3년 이상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건강하게 재배한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원료로 만들었다. 특히 원료관리와 제조공정, 포장위생 등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진행해 ‘유기가공식품인증’을 받았다.

먼저 ‘유기농 포도 주스’는 감미롭고 특유의 향기가 일품인 ‘콩코드’ 품종의 포도를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을 살렸다. ‘유기농 오렌지 주스’는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키워낸 스페인산 오렌지만을 사용해 과일이 가진 본연의 상큼한 맛을 강조했다. 또 ‘유기농 ABC 주스’는 사과와 당근, 비트를 최적의 조합으로 블렌딩 해 균형 잡힌 맛과 영양을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한 손에 쥐고 마실 수 있는 100㎖ 핸디사이즈로 설계됐다. 제품 패키지는 비닐주머니 모양의 용기에 돌림 마개가 있는 치어팩 파우치로 제작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며, 안전캡 포장으로 아이들이 내용물을 흘리지 않고 손쉽게 마실 수 있게 했다.

이승진 풀무원식품 PM은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과채주스를 찾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교 등 어린이 음료 시장에서 유기농 제품 출시 요청이 이어져 어린이들을 위한 주스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맛과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맛의 프리미엄 음료를 개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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