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천 금호아시아나 창업회장 추모식

  • 등록 2004-06-16 오후 5:06:04

    수정 2004-06-16 오후 5:06:04

[edaily 김병수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자인 故 박인천 회장의 20주년 추모식이 16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죽호학원내 묘소에서 270여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밝혔다. 박성용 명예회장은 가족대표 인사말에서 "선친께서 강조하신 인간존중, 정도지향의 유지를 받들어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前총리는 추모사에서 "박인천 회장은 국가발전에 공헌할 우수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데 남다른 열정을 보였고 기업윤리와 사람사이의 신의와 의리를 강조한 경영철학은 한국 경제계의 큰 귀감이 됐다"고 회고했다. 추모시를 봉송한 정진권 전 합참의장은 고인에 대해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는 겸손과 예의를 알고 남으로부터 존경받으려고 애쓰는 것보다 아랫사람을 존중할줄 아는 분"이라며 추모했다 고인은 지난 1901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해방직후인 1946년 택시 2대로 운수사업을 시작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토대를 일궜으며 지난 1977년 금호문화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에 취임한 후 교육, 문화사업에 전념하다 1984년 84세로 타계했다. 현재 그룹의 이름으로 쓰이는 `금호(錦湖)`는 고인의 아호다. 추모식에는 고인의 미망인인 이순정 여사를 비롯해 박성용 명예회장, 박삼구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등 유가족과 황인성 前총리, 이승윤 前부총리, 정진권 前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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