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뉴타운 논란을 빚었던 서울시가 정비사업의 옥석가리기에 나섰습니다. 사업이 더딘 31곳의 정비예정 구역에 대한 해제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진철 기자입니다.
서울시는 자치구에서 신청된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 대상지 35곳 중 최종 31곳의 구역 해제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이달 26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합니다.
정비사업별로는 주택재개발사업은 강북구 미아동 75-9번지 일대 등 4곳,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마포구 신공덕동 5번지 일대 등 15곳,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은 성동구 마장동 795-6번지 일대 등 9곳, 공동주택 재건축사업은 금천구 시흥동 105-1번지 등 3곳이 해제 대상지로 결정됐습니다.
자치구로부터 정비예정구역 해제 신청된 구역 중 최근 재정비촉진구역이나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구역 또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금천구 시흥동 922-27번지 등 4곳은 이번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해관계가 있는 주민들은 공람기간내에 서울시와 자치구의 소관부서에 정비예정구역 해제에 따른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이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