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조 규모 공공조달시장 활용해 혁신성장 선도한다

조달청, 올해 주요업무계획 발표…6대 중점과제 추진
창업·벤처기업에 진입-성장-도약 등 성장사다리 제공
  • 등록 2019-03-07 오전 11:00:00

    수정 2019-03-07 오전 11:00:00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이 연간 120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 올해 혁신성장 촉진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공공조달시장 진입 창구로 벤처나라의 역할을 대폭 확대하고,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공공혁신 조달플랫폼으로 이어지는 혁신조달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조달청은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6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창업·벤처기업이 조달시장을 통해 진입부터 성장, 도약하는 성장사다리를 제공하기로 하고, 각 단계별로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벤처나라의 협약기관 및 수의계약 범위를 확대하고, 전담지원센터 설립 등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구매를 보장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공공조달 연계사업을 늘리고, 혁신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도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는 입찰·계약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및 근로환경 개선 기업에 대해 배점제 도입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여성·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 고용 우수기업을 우대하고,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규제는 포괄적 네거티브 형태로 전환해 조달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활동을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평가제도 개선 및 상생·협력 문화 정착, 불공정 조달행위 감독 강화 등 조달시장의 투명·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했다.

또 PC제품 등 일부 품목의 옵션구매제 도입, 제안서평가 시스템 개방 등 조달기업의 부담과 비용은 낮추는 반면 수요기관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가 도입·시행된다.

일본인 명의 재산 국유화, 범정부 차원의 공공자원(시설·물품) 공유 플랫폼 구축 등 국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창설 70주년을 맞아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해 혁신조달 등 새로운 업무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목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날 “올해를 명실상부한 혁신조달의 원년으로 삼고, 연간 120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벤처나라 역할 강화, 국가 R&D 공공조달 연계사업,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운영, 공공혁신 조달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혁신조달 체계를 완성하겠다”면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해 조달체계 전반을 혁신하고 조달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