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깎지 않고 갸름한 V라인 얼굴 만든다

  • 등록 2016-11-18 오후 2:37:40

    수정 2016-11-18 오후 2:37:4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동서양의 미인 판단 기준은 각기 다르다. 서양은 턱이 발달한 여성을 미인으로 간주해 일부러 턱을 만드는 수술까지 성행할 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반면 동양에서는 갸름한 V라인 얼굴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상당수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하관이 발달하고 다소 두꺼워 둔탁한 인상을 주기 쉬운 탓에 V라인을 만들려 애쓴다.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예전에는 소위 ‘턱을 깎는 수술’, 즉 물리적인 수술을 고려했다. 그러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데다 통증이 심하고 위험하다는 인식이 깊어 주저하다 그만 두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에 최근에는 간단한 주사로 얼굴선을 개선하고 이목구비 윤곽을 또렷하게 보이게 하는 윤곽주사가 대체 아이템으로 등장, 이런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윤곽주사는 뼈를 깎지 않는 간단한 주사시술로 얼굴에 붙어있는 지방을 분해, 감소시키는 성분을 주사해 얼굴선을 매끄럽게 하고 얼굴이 작아 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낸다. 시술시간이 20분 정도로 짧고, 시술 직후 세안과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윤곽주사만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조각주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조각주사는 지방은 물론 섬유화된 조직과 콜라겐까지 녹여 얼굴의 군더더기를 줄여주는데 시술 후 1주일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는 윤곽주사와 달리 더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윤곽주사와 조각주사는 모두 매끄러운 얼굴라인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노폐물도 함께 배출시켜 피부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시술 후 림프관이 순환이 원활해져 얼굴의 부기도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또 “긴 시간을 내기 어렵거나 통증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 비수술적 요법은 물리적 수술만큼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또 통상적으로 3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흠이며, 지속기간도 1~2년 안팎으로 짧아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일정 주기로 꾸준히 시술받아야 한다.

이 원장은 “시술 후 효과를 크게 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예상만큼 효과가 없었다는 반응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시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타입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디자인으로 시술받아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시술 후 약간 멍이 들 수 있으나 대부분 1~2주 이내에 사라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도 멍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가급적 신속히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이와 함께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시술 후 1주일 정도는 목욕탕이나 사우나 등의 출입을 삼가는 게 좋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