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창원시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충전인프라 설치부지를 제공하고,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한전은 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한전은 창원시의 ‘2015년도 전기차 200대 보급계획’에 따라 전기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홈(Home) 충전인프라 200기를 설치하고, 공용 충전인프라 25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용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은 전기차 전용부지를 확보하기 곤란한 공동주택 거주 고객 등을 위해 창원시에서 충전기를 설치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자체 예산으로 창원시내 중심지, 간선도로 등 주요 거점에 충전기 25대(급속 5대, 완속 2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100기의 전기차 공용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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